전체 글28 푸들 이야기 1. 푸들의 역사 푸들은 독일이 원산인 견종입니다. 19세기 이전까지 푸들은 독일이 원산으로 알려져 있었고 여러 문서에 그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19세기 프랑스에서 푸들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국견으로 불릴 정도가 되면서 프랑스 측에서 자기네 쪽이 원산이라고 주장하여 논란이 야기되었습니다. 일단 독일에서는 이미 15세기 이전에 푸들이 사육된 기록, 그림 등의 확실한 증거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경우 18세기 이전에는 확실한 물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들은 독일, 그중에서도 특히 북부 독일에서 품조이 확립되었습니다. 독일에서 품종 개량 되기 전의 푸들의 조상이 중앙아시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독일어로 '물에 뛰어들어 첨벙첨벙 수영한다'라.. 2024. 4. 11. 말티즈 이야기 1. 몰티즈의 역사 다른 소형견종들과 달리 지중해에 위치한 몰타에서 인위적인 교배가 아니라 자연 발생한 견종입니다.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기원전 1500년 경, 페니키아인의 중계무역 장소였던 지중해의 몰타 섬에 유입된 개가 조상으로 여겨집니다. 원래는 항해 중 선내의 쥐를 잡기 위해서 작지만 재빠르고 활동량이 많은 종으로 개량되었으나 기원전부터 로마나 그리스에서 귀부인들이 몰티즈를 길렀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애견화의 역사 또한 오래된 종입니다. 어원은 이탈리아 남쪽의 섬나라인 몰타 섬 품종이라 몰타의 형용사 형태 'Maltese' 에서 따서 몰티즈라고 불렸다는 설과 피난처, 항구를 뜻하는 셈족의 언어 'malat'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대체로 전자가 정설로 받아들여지나, 후자의 설을 지.. 2024. 4. 10. 진돗개 이야기 1. 진돗개의 특징 대한민국의 개 품종. 원산지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라남도 진도군입니다. 천연기념물 제53호지만, 모든 진돗개가 전부 다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진도군 내에서 심사를 받아 통과되면 진돗개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로써 보호를 받게 됩니다. 삽살개, 풍산개, 동경이 등과 함께 한국 고유의 품종.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품종으로 진돗개 사업소를 운영하며, 이곳에서 심사에 통과된 진돗개들의 혈액샘플이 보관됩니다. 진돗개처럼 국가에서 직접 개의 품종을 관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표준어는 진돗개 이나 천연기념물 상에서는 진돗개로 등록되어 있는데, 이는 원산지인 진도를 분명히 드러내야 한다는 진도 지역의 의견을 문화재청이 수용하여 심사를 통과한 진도군의 진돗개.. 2024. 4. 9. 개의 수명과 지능 그리고 인간 1. 개의 수명과 지능 반려견들은 평균적으로 10~15년에서 많게는 20년까지입니다. 보통 대형견이 소중형견보다 짧은 편입니다. 고양이와 비교해보면 평균 수명은 고양이보다 약간 낮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개에 비해서 질병에 걸리기 쉽고 개보다 질병이 다양하며 면역력도 더 낮기 때문에 인간에게 애정을 듬뿍 받으며 아픈 기색이 보이면 동물병원도 데려가는 환경이 아니라면 오래 살지 못합니다. 길고양이의 경우 심하면 3년밖에 못살고 죽을 정도로 면역력과 건강이 취약합니다. 들개들은 길고양이보단 오래 사는 편이긴 하나 길어봐야 5~10년 내외로 반려견에 비하면 오래 살지 못합니다. 오염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식중독, 교통사고, 개에게 매우 치명적인 모기로부터 전염되는 심장사상충 등 개도 인간의 보살핌 밖에선 열.. 2024. 4. 9. 이전 1 2 3 4 5 6 7 다음